내 차에 새 옷을 입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그랜저 랩핑 DIY 완전 정복

내 차에 새 옷을 입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그랜저 랩핑 DIY 완전 정복

 

목차

1. 그랜저 랩핑, 왜 필요한가요?
2. 랩핑 시공, 전문가에게 맡길까? DIY로 할까?
3. 그랜저 랩핑을 위한 필수 준비물
4. 초보자도 성공하는 그랜저 랩핑, 부위별 공략법
   1. 본넷(후드) 랩핑
   2. 루프(지붕) 랩핑
   3. 사이드 미러 랩핑
5. 성공적인 랩핑을 위한 꿀팁과 마무리

그랜저 랩핑, 왜 필요한가요?

새 차의 느낌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나만의 개성을 담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를 꾸미고 싶으신가요? 그럴 때 그랜저 랩핑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랩핑은 차량의 도장면에 얇은 필름을 부착하는 작업으로, 단순히 색상을 바꾸는 것 이상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작은 스크래치나 외부 오염으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해 차의 가치를 보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원래 상태로 복구가 가능하여 다양한 컬러와 질감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자유를 선사합니다. 특히 중고차를 구매했거나, 기존의 단조로운 색상에 질렸을 때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랩핑만 한 것이 없습니다. 도색에 비해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고, 작업 과정도 훨씬 간편하여 많은 운전자들에게 사랑받는 시공 방식입니다.

랩핑 시공, 전문가에게 맡길까? DIY로 할까?

그랜저 랩핑 시공을 고민 중이라면 가장 먼저 '전문가에게 맡길지, 직접 DIY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전문가 시공은 완벽한 퀄리티와 깔끔한 마감 처리를 보장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반면, DIY(Do It Yourself) 랩핑은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고, 직접 자신의 차를 꾸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처음 시도하는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충분한 사전 지식과 꼼꼼한 준비만 있다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그랜저처럼 평평한 면이 많은 차량은 비교적 수월하게 시공할 수 있어 랩핑 초보자에게도 도전하기 좋은 차량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그랜저 랩핑 DIY 방법에 초점을 맞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랜저 랩핑을 위한 필수 준비물

랩핑 작업을 시작하기 전,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갖춰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랩핑 필름은 다양한 색상과 질감(유광, 무광, 사틴, 카본 등)으로 출시되어 있으니, 원하는 디자인을 미리 구상하고 필름을 구매하세요. 필름은 차량 부위별로 필요한 양을 정확히 계산하여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름 외에 꼭 필요한 도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히팅건(열풍기): 필름을 늘리거나 굴곡진 면에 부착할 때 필수로 사용됩니다. 필름을 부드럽게 만들어 줘서 작업 효율을 높여줍니다.
• 고무 헤라(스퀴지): 필름을 부착하면서 기포를 빼고 밀착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펠트지가 부착된 헤라를 사용하면 필름에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커터칼(아트칼): 정교하게 필름을 재단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낼 때 사용합니다. 날카로운 새 칼날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랩핑용 자석: 필름을 차체에 임시로 고정시켜주는 용도입니다. 혼자 작업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 탈지제 및 마스킹 테이프: 랩핑 부위의 먼지나 기름기를 제거하여 필름의 접착력을 높여주고, 랩핑하지 않을 부분을 보호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깨끗한 극세사 타월, 스프레이 물통 등이 있으면 좋습니다.

초보자도 성공하는 그랜저 랩핑, 부위별 공략법

이제 본격적인 랩핑 작업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랜저는 부위별로 난이도가 다르므로, 비교적 쉬운 곳부터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본넷(후드) 랩핑

본넷은 그랜저 랩핑의 첫 관문이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합니다. 본넷은 곡선이 적고 평평해서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1. 전처리: 랩핑할 본넷 표면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탈지제로 유분기를 완벽히 제거합니다.
2. 필름 재단: 본넷 사이즈보다 사방 10~15cm 정도 넉넉하게 필름을 재단합니다.
3. 필름 부착: 랩핑용 자석을 이용해 필름을 본넷 위에 임시로 고정시킵니다. 필름을 들어 올려 이형지(뒷면 종이)를 절반 정도 제거하고, 중앙부터 헤라로 기포를 밀면서 부착합니다.
4. 열처리: 곡선이 있는 끝부분은 히팅건으로 열을 가해 필름을 부드럽게 만들고, 팽팽하게 당기면서 헤라로 밀착시킵니다.
5. 마감: 남은 필름은 커터칼로 깔끔하게 잘라내고, 가장자리를 히팅건으로 다시 한번 눌러주어 들뜨는 곳이 없도록 마무리합니다.

2. 루프(지붕) 랩핑

루프는 본넷과 마찬가지로 평평하여 비교적 쉬운 부위입니다. 흔히 '블랙 유광 루프스킨'으로 많이 시공하며, 차량 전체의 분위기를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어 줍니다.

1. 전처리: 루프 표면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탈지 작업을 합니다.
2. 필름 재단 및 부착: 루프 사이즈에 맞춰 필름을 재단하고, 본넷 랩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중앙부터 헤라로 밀착시키며 부착합니다.
3. 마감: 루프 몰딩 안쪽으로 필름을 깔끔하게 밀어 넣고, 커터칼로 남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특히 굴곡이 있는 모서리 부분은 히팅건을 적절히 사용해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사이드 미러 랩핑

사이드 미러는 굴곡이 많아 랩핑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위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성공적으로 랩핑하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1. 탈거 또는 분해: 가능하면 사이드 미러 커버를 분해하여 작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렵다면 장착된 상태 그대로 작업합니다.
2. 필름 재단: 사이드 미러 커버보다 넉넉하게 필름을 재단합니다.
3. 부착 및 열처리: 필름을 사이드 미러에 올린 후, 히팅건으로 필름 전체에 골고루 열을 가합니다. 필름이 부드러워지면 손으로 살살 늘려가며 굴곡면에 밀착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마감: 틈새 부분은 헤라를 이용해 꼼꼼하게 밀어 넣고, 남는 필름은 깔끔하게 잘라내어 마무리합니다.

성공적인 랩핑을 위한 꿀팁과 마무리

그랜저 랩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꿀팁을 기억해야 합니다.

• 청결이 생명: 랩핑 작업 전에는 반드시 차량을 깨끗하게 세차하고, 랩핑할 부위를 알코올 탈지제로 완벽하게 닦아내세요. 작은 먼지나 유분도 기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히팅건 사용의 중요성: 히팅건을 너무 가까이 대거나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열을 가하면 필름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골고루 열을 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여유로운 마음가짐: DIY 랩핑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해도 괜찮으니, 천천히 기포를 빼고 주름을 펴가며 작업하세요.
• 사후 관리: 랩핑 시공 후 24시간 정도는 세차를 피하고, 3일 정도는 고압수 세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필름이 차체에 더 견고하게 밀착됩니다.

이처럼 그랜저 랩핑은 준비물만 갖춰진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즐거운 DIY 작업입니다. 내 차에 직접 새로운 색을 입히는 만족감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하여 여러분의 그랜저를 더욱 멋지고 개성 있는 차량으로 변신시켜 보세요!